최근에 출시한 Z플립 4, 전작인 Z플립 3 보다 어떠한 점이 개선되었을까?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해당 내용은 Z플립 4를 사용하셨던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단순한 스펙 차이가 아닌 실제 사용하신 분들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Z플립 4, 전작보다 개선된 점은?
주로 언급되는 개선된 점은 디자인,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 처리 등입니다.
1. 디자인
Z플립 3은 유리 부분이 유광이었고 핸드폰 본체를 둘러싸고 있는 프레임 부분은 무광이었는데 반해 Z플립 4는 유리 쪽이 무광이고 핸드폰 본체를 둘러싸는 프레임이 무광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 제품에서 획기적으로 디자인이 변한 건 아니지만, 유광과 무광의 위치를 바꿈으로써 기존 제품에 비해 반짝이면서 세련된 느낌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Z플립 4는 전작에 비해 본체가 각져있으며 라운딩 처리로 그립감이 개선되었습니다. 힌지도 전작에 비해 얇아졌습니다.
2.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를 유기소재로 변경하면서 Z플립 3보다 색 표현력이 좋아졌습니다. '더 밝게'라는 옵션이 생겼는데 이 옵션을 선택하면 더 밝은 화면으로 사용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폴더블에서 중요한 접히는 부분인 UTG(Ultra thin glass)이 개선되면서 내구성이 개선되었습니다.
3. 카메라
Z플립 4, 전면 카메라는 전작과 동일합니다. 다만 후면 카메라 센서의 사이즈가 더 커져서 카메라 촬영 시 받아들이는 광량이 전작보다 많아졌고, 이에 따라서 촬영 시 나오는 사진의 품질이 향상되었습니다. 센서 사이즈의 변화로 야간 사진, 저조도에서 촬영 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OIS와 VDIS가 탑재되어 흔들림을 보정해줘서 안정적인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4. 배터리
Z플립 4 배터리 용량의 경우, Z플립 3의 비해 단순 수치상으로는 400mAh 증가하였지만 실 사용 시간으로는 2시간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이는 전작에 비해 개선된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스 개선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디스플레이 소재를 변경하면서 디스플레이 저전력을 이끌어내었고,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저전력 효과가 시너지를 발휘해서 실제 사용 시 Z플립 4의 사용시간을 늘려준 것입니다.
이외의 편의사항 개선된 점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카톡, 문자, DM의 답장을 하기가 편해졌습니다. 음성 답장 기능과 이모지를 사용 가능해서 간단한 연락은 플립을 열어서 확인하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답장 가능해졌습니다. 카메라의 경우 플렉스 모드가 인스타 릴스에서 적용되어서 SNS를 즐겨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삼성 페이도 사용 가능합니다.
결론
Z플립 4, 실 사용 시 Z플립 3보다 개선된 점은 크게 디자인,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커버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편의사항 개선 등입니다. 시리즈마다 디자인이 개선되는 것도 좋지만, 이번 Z플립 4는 나름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디자인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고, 접었을 때의 디자인이 기존 스마트폰으로는 느낄 수 없는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용하는 사람은 플립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패션을 보여줄 수 있고, 플립은 그러한 패션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해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봅니다.
와이프가 플립이 출시했을 때 워낙 사고 싶어 해서 사줬었는데 이번에도 바꿔달라 해서 플립에 대해 알아봤는데 제가 느낀 플립은 해가 지날수록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케이스들도 그렇고 가방과 맞춰서 들고 다니면 이쁠 것 같네요. 갤럭시 S22 시리즈나 아이폰 14 시리즈 등 폴더블 폰을 제외한 폰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성이 Z플립 4 에는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케이스를 쓰느냐에 따라 나의 이미지도 달라지고 핸드폰도 아예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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