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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손 긴급 대피령, 우크라이나 반격 성공?

by 겉바속촉ESFJ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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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대피하기 위해 짐을 챙겨서 길거리에 서있다
긴급 대피하는 헤르손 점령지 민간인들

러시아 점령지 정부가 모든 민간인에게 즉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불안한 수세를 이어가던 끝에 주민들에게 전원 즉각 떠나라며 대피령이 내려진 겁니다.

 

 

 

러시아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의 긴박한 상황, 대규모 포격 위험 증가, 테러 공격 위협으로 인해 헤르손의 모든 민간인은 즉시 도시를 떠나 드리프로 강의 왼쪽(동쪽)으로 건너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지난달 말 동부 요충지 리만을 빼앗긴 데 이어 남부 점령지인 헤르손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대피를 위해 드니프로 강에 대형 바지선 교량을 만들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전황에 대한 정보업데이트 트위터 게시물에서 러시아군이 드니프로 강을 건너는 도강 지점들을 보강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며 손상된 헤르손의 안토니우스 키 대교 옆에 바지선 교량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스 키 대교는 헤르손 지역을 동에서 서로 관통하는 드니프로 강의 남안과 북안을 잇는 1366m 길이 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를 침공하고 헤르손을 점령한 2월부터 수송과 보급 등의 전략적 핵심 인프라였습니다. 지난 7월 우크라이군 로켓 공격으로 다리는 크게 파괴됐고 러시아군 복구작업과 우크라이나군 공격이 반복되면서 정상적으로 통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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